추운 겨울을 잘 나셨지요?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태고사의 전기 공급원은 태양열 에너지입니다. 겨울을 제외한 다른 계절엔 일조량이 충분하여 아껴 쓰면 태고사에서 소비되는 전기 공급에 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우기인 겨울철엔  사정이 좀 다릅니다. 흐린 날씨가 2~3일만 이어져도 배터리 충전이 안되니 금방 잔량이 줄어듭니다.

지난 겨울엔 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태고사의 전기 저장량이 위험수위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습니다.  잔량이 40%까지 떨어져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되지 아닐까... 피가 마르고 잠을 이루지 못할 만큼 위급상황에 놓이기도 했지요.

최악의 상황이란 솔라에너지 공급이 계속되지 않을 경우 배터리 작동이 멈추어 버리는데, 한번 멈춘 배터리는 다시 사용할 수기 없다고 합니다. 그럴 때 제너레이터의 도움이 필요한테 기존에 있던 제너레이터가 너무 노후하여 전혀 작동할 수 없었습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비가 멈추고 아슬아슬한 위기상황을 넘겼지만 언제 또 그런 상황을 맞게 될지 알 수 없어 이번에 새로운 제너레이터를 마련하려 합니다. 그런데 가격이 $5,000이 넘는 고가의 기계라서 태고사의 재정상 무리가 돼서 구입하기가 쉽지 않군요.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위기상황에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태고사에 꼭 필요한 제너레이터 불사에 십시일반 동참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기해년 새해에도 가정과 직장 그리고 우리 태고사에도 모든 일들 원만히 성취되시길 발원합니다.

두손 모아 감사함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