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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5월 태고사 주지 형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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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7-15 11:47 조회2,3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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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 삼보 하옵고


참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시리라 짐작합니다. 어느 노보살님이 말씀 하시기를 평생 이렇게 세상이 힘든 시기가 없었다고... 절에 참배도 할 수 없고 법회가 없는 것은 처음이라며 답답한 현실을 이야기 하십니다. 젊은 분들은 직장을 잃거나 일하는 시간이 줄어들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3월 중순부터 미주 사찰들은 법회를 할 수가 없습니다. 태고사 스님 대중(형전, 도겸, 현문)은 여여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불자님들의 힘듦이 느껴집니다. 사찰에 오시는 불자님들이 대부분 연세가 있으셔서 더 조심하고 조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치루다 보니 불자님들과 함께한 행사가 얼마나 거룩했는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쓸쓸했습니다.


약사여래 부처님께 간절히 두손 모아 발원 합니다. 우리 불자님들 건강히 얼굴 뵐 수 있는 시간이 좀더 빨리 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세상이 어수선한 시기는 기도하고 정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시간이기도 합니다. 사경을 해보심도 좋습니다. 유투브에 큰스님 만나시는 시간도 가져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만히 자신을 들여다보는 명상의 시간도 가져보십시오.

 

매일 단체톡에 부처님 말씀을 올려 드립니다. 매일매일 화두가 되어 좀더 부처님과 같은 마음과 생각, 행동을 하시려고 노력 하십시오. 스님들도 도량을 정비하며 기도 정진하겠습니다. 그리고 태고사 불자님들, 어디 다니지 마시고 집안에서 정진 하시며 태고사 부처님을 향하여 기도 올려주십시오.

 

곧뵙겠습니다. 오늘도감사하게하루를보냅니다.

 

태고사 주지 형전 두손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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