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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03월 태고사 주지 형전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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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3-17 16:07 조회2,5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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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의 삼보 하옵고


미국에 있으신 귀한 불자님들!!!


한국과 미국이 코로나 전염병으로 너무나도 긴장되어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밖을 너무 많이 다니지 말고 집에서 기도와 정진의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과연 불교의 경전에서는 전염병이 돌았을 때 어떻게 대처했을 지 살펴 보았습니다. ‘부처님께서도 전염병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길은 청결하고 사람들끼리 서로 돕는 상부상조 정신이라는 가르침을 주셨다. 부처님께서 성도(成道) 후 4년이 지났을 때 바이샬리에서 하루 수백명이 죽는 전염병이 창궐하자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을 이끌고 방문 하셨다. 부처님께서는 세 가지를 하셨다.


발우에 물을 담아 주변을 청소하고 병자를 치료했다. 그리고 남은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고 죽은 영가를 위해 재앙을 소멸하는 의식을 치뤘다. 전염 병이 더 이상 돌지 않기를 염원하며 기도 올렸다.석가모니 부처님께서 행하신 것처럼 청결과 환자 치료 등 실제적인 구호와 사람의 마음을 달래는 종교의식이 전염병 등 위기를 맞았을 때 불교와 불자가 취해야 할 자세다.’<불교신문>


세상이 이렇게 어수선 하니 장사도 힘들고 생계가 어려운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기를 기원합니다. 각자의 기도 속에 이번 전염병으로 인한 희생자와 감염자를 위한 기도도 함께해 주십시오. 관세음보살과 같은 자비심을 내어 보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불자들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라 위생을 철저히 하는 한편 주변의 어려운 사람 을 도우며 이기심이 아니라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부처님 제자
불자들이 솔선수범하여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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